이아이가 태어나기 전전전전부터 지어놨었던 이름 은채!

은혜은(恩) 아른다울색채(彩) 하나님의 은혜를 아름다운 색을 채색하는것처럼 겹겹히 입으라고.. 벌써부터 준비했었던 이름.

2006년 8월 14일 오후12시에 은채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순간부터 제발 이이름을 줄수있는 이쁜딸이었음 한다고 빌고 빌었다..
하나님께서는 내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셨고... 이쁜 딸을 선물로 주셨다. 그렇게 우리 은채와 난 10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만날수 있었다. 

은채 25주때 입체초음파! 이거 하구 나서 얼마나 은채가 빨리 보고싶던지.. 손이며 발이며 눈이며 코 어디하나 버릴데없이 이쁘기만해서 안먹어두 배불렀던 울신랑과 나! 
이사진을 다이어리에까지 끼고다니며 자랑질하고 다녔었드랬다..


만나는것부터도 무지 힘들었던 은채와 우리!
3일! 72시간 그 무시무시한 악몽같았던 진통!
끝나지 않을거 같았던 그 진통에 ... 내 골반은 아이를 낳기에 너무 작았고..  유도분만을 하다 하다 도저히 안돼.. 어쩔수 없이 수술로 은채를 만나게 되었다.
은채를 내눈으로 젤 먼저 봐주고 싶었는데.. 그 절망감과 속상함은 말로 할수가 없었다.

2007년 4월 12일(수) 오전 10시 25분
마취에서 깨서 내아기를 봤을때 느낌이란..
늘 꿈꾸던 아주 거창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먼가.. 알수없는 책임감! 그리고 뿌듯함! 이 몸속 가득 느껴진다.
조그만 이아이가 꼬물꼬물 움직일때마다 얼마나 신비롭고 이뻣는지 모른다.

벌겋고 악만 바락바락 쓰는 고은채!
하루종일 애 맘마만 주다 암것도 못하는 바부퉁이가 됐지만.. 볼때마다 새롭고 볼때마다 행복하니.. 이런느낌은 엄마가 되야만 알수 있는것 같다.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가!
엄마가 얼마나 위대한가!
그리고 그렇게 위대하게 만들어주신 하나님은 얼마나 경이롭고 대단한 분이신가!!!
은채를 낳고 키우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깨닫게 되고.. 부모님의 마음을 배운다.모자란 내 부분까지도 아낌없이 사랑해주는 아이를 보며 또하나의 사랑을 배워 나간다.
조건없는 사랑은 말로만 들었지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남녀간의 사랑도 일방적인 사랑앞에 얼마나 무능력해지는지 많이 봐왔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그 조건없는 사랑을 나와 은채와 우리 신랑이 하고있다.

우린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단 역시 셋이 좋다!!!!
  1. BlogIcon 오심즉여심 2008.11.13 10:54 신고

    아~감동이네요^^은채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랄께요~

  2. BlogIcon 딸비 2008.11.13 13:05 신고

    뚱채어뭉+옆집아저씨+고회장님 => 재밌는 이름이예요~, 뚱채어뭉님 정말 위대한 일을 하셨어요~ 감동이고 선물이네요^^

  3. BlogIcon 뚱채어뭉 2008.11.13 13:18 신고

    아 감사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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